인천 부평 모 사찰 지붕에 올라가 밀린 공사대금 달라며 한 때 소동

구본학 | 기사입력 2020/07/21 [18:26]

인천 부평 모 사찰 지붕에 올라가 밀린 공사대금 달라며 한 때 소동

구본학 | 입력 : 2020/07/21 [18:26]

인천 부평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모 사찰 지붕에 올라가 미납된 공사대금을 달라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쯤 A씨가 인천시 부평구 모 사찰 15m정도 되는 대웅전 지붕위로 올라가 항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찰 인근에 위패당과 종무실을 지었으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사찰 측과 협의 끝에 9시간이 흐른 뒤 지붕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지붕에 올라가 항의하는 동안 대웅전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배치해 혹시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A씨가 사찰 측과 원만하게 협의하면서 지붕에서 내려온 것으로 안다"며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당국이 사전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A씨의 사고를 예방했다"고 말했다./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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