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난 6월 한 달간 불법자동차 집중단속…1,032건 적발
이영신 | 입력 : 2020/07/10 [10:26]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불법자동차를 무더기로 단속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구·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정비사업조합 등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1,03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결과, 그 동안 시의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블랙박스 등을 통한 불법행위 신고,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준법정신 생활화 등으로 대포차, 불법 튜닝, 안전기준 위반사항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집중단속을 통해 ▲무등록차량(대포차) 9건, 불법 LED설치 등 안전기준위반 207건, ▲번호판 위반 133건, ▲미신고 이륜차 271건, ▲무단방치차 412건 등 총 1,032건을 단속해 고발 9건, 과태료 345건, 원상복구·현지계도 451건을 조치했다.
또한 단속 기간 중 자진ㆍ강제 처리하지 못한 무단방치 차량 277대에 대하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자동차 차량조회 단말기를 동원, 현장에서 대포차 및 체납 여부를 즉시 조회했는데 장기간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대포차 및 무단방치차 등 불법자동차 단속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
박진옥 시 교통국장은 “정기적인 집중단속과는 별도로 각종 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대포차와 무단방치, 불법튜닝(구조변경), 안전기준 및 번호판 위반 등 불법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안전을 위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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