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보름만에 11명 확진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0/07/10 [15:10]

안산시,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보름만에 11명 확진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0/07/10 [15:10]

 

안산시가 해외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 현재 '코로나19' 혹진자는 상록구 20명, 단원구 22명 등 모두 42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명, 접촉자 능동감시대상자(자가격리 포함) 5,2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내국인들의 감염은 특별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 반면 해외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와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상록구 사동에 거주하는 42번째 확진자인 10대 외국인은 지난 6일 입국 후 이틀 뒤인 8일 상록수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동거인 2명에 대해선 자가격리중이다.

 

또한 같은 날인 9일 상록구 해양동에 거주중인 50대 외국인(39번째), 20대 외국인(40번째), 단원구 원곡동에 거주하는 20대 외국인(41번째)이 해외유입을 통해 확진되는 등 9일에만 무려 4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앞서 지난 7일과 6일에도 해외입국자인 30대(38번째)와 40대(37번째)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각각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동경로를 공개하지 않은 14일 이후 무려 11명이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와 방역당국은 "실제 내국인들의 확진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 않지만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을 고심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열심히 방역작업에 나서고 철저하게 방역을 준수하는 방안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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