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침입범죄 "꼼짝마라"…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추진
이재성 | 입력 : 2020/05/25 [15:06]
'주거 침입범죄를 철저히 차단하라'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3일부터 구리경찰서(서장 유희정)의 협조를 받아 관내 수택2동 단독‧다세대‧연립 주택 680동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반시설 노후화 및 환경 변화로 생활환경내 안전 위협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인프라 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투명한 페인트를 범죄자의 손이 닿는 가스배관, 창문틀 등에 칠해, 범죄 발생 시 범죄자의 옷이나 신체에 흔적을 남겨 검거를 수월하게 하는 사업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도포지역에는 LED 안내판과 고리경고판을 설치해 심리적으로 범죄를 억제하고,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범죄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리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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