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시흥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놓고 "시끌시끌"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는 등 향후 심각한 후유증 예상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0/05/03 [18:29]

(동네방네)시흥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놓고 "시끌시끌"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는 등 향후 심각한 후유증 예상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0/05/03 [18:29]

 

●…시흥중앙새마을금고가 이사장 선거 문제를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

 

3일 시흥중앙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금고는 3명의 이사장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지난 1월 21일 정기총회를 열어 이사장 선출에 돌입.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로 이름이 거론됐던 현 윤용철 이사장과 김기동 감사 등 2파전이 진행되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선거전이 전개.

 

결국 선거결과도 1차 투표결과 김 감사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이상을 얻지 못해 김 감사와 2위를 차지한 윤 이사장과 재선거를 실시.

 

하지만 재선거는 당초 1위를 차지했던 김 감사가 아닌 2위를 차지한 윤 이사장이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획득. 이에 윤 이사장은 지난 2월 이사장에 취임.

 

그렇지만 낙선한 김 감사는 윤 이사장이 선거과정에 금품 살포, 식사 제공, 직원 동원 선거운동 등 부정선거가 자행됐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파문.

 

특히 이번 선거가 시흥경찰서는 물론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까지 연결돼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당선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향후 후유증이 불가피.

 

조합원들은 "이사장 선거를 놓고 불법선거 의혹이 일면서, 금고의 이미지가 실추될까봐 우려된다"며 "막대한 금고의 재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힘으로 이사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번 선거가 금고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

 

한편 지난 1985년 12월 신천새마을금고 법인설립인가로 출발한 시흥중앙새마을금고는 현재 매화동, 신천동, 미산동, 대야동, 은행동, 정왕동, 목감동 등 7개 지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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