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개청이래 최대폭 승진인사 놓고 "눈치보기 VS 힘겨루기"

일부에선 임병택 시장이 내사람 챙기기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파다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0/04/26 [18:24]

시흥시 개청이래 최대폭 승진인사 놓고 "눈치보기 VS 힘겨루기"

일부에선 임병택 시장이 내사람 챙기기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파다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0/04/26 [18:24]

 

시흥시가 개청이래 최대 승진을 앞두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장(4급)이 4명, 과장(5급)이 7명 등 총 11명이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물러나는 국장은 김정석 행정국장을 비롯, 안승철 복지국장, 이충목 혁신사업단장, 이해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장 등 4명이다.

 

이어 과장은 박두원 세정과장, 임익빈 체육진흥과장, 반귀동 민원여권과장, 양흥석 경관디자인과장, 박복만 축수산과장, 홍명기 정왕3동장, 정은석 연성동장 등 7명이 물러나 추가 승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국장급 4명과 과장급 7명 등이 물러남에 따라 국장 4명, 과장 11명이 이번에 승진될 것으로 보이며, 팀장급인 6급과 주무관급인 7급, 8급의 승진까지 더하면, 최소 승진인사가 50명은 넘어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승진을 앞둔 청내 분위기는 고무된 분위기와 함께 '뒤숭숭'한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에선 '사전내정설'과 함께 '청탁설'까지 나돌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에선 임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임병택 시장이 '자기사람 챙기기'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이미 "일부 승진대상자들이 측근을 중심으로 로비에 나서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더욱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조정식 당선자와 문정복 당선자를 중심으로 이번 승진인사의 줄대기까지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 이래저래 청내가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공무원들은 "승진인사를 앞두다보니 각종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청 개청이래 이번처럼 대대적인 승진인사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승진인사 이후 당분간 큰 승진인사가 없다보니 별의별 이야기가 다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임 시장이 승진인사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공무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승진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임 시장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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