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정권견제 VS 국정안정, "사전투표가 결정하나"

장용범 | 기사입력 2020/04/12 [20:31]

(기자수첩)정권견제 VS 국정안정, "사전투표가 결정하나"

장용범 | 입력 : 2020/04/12 [20:31]

선거는 전투라는 말이 있다. 오는 4.15 치러지는 총선은 총성없는 선거처럼 여야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마치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선 듯하다.

 

이제 활 시위는 떠났다. 지난 10~11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했다. 이에 여야는 서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표심을 해석하며 남은 기간 부동층의 마음을 잡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민주당은 사전투표 참여자가 높은 원인을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라는 유권자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자체 해석을 내놓았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은 180석 확보를 운운하는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반영됐다며 역시 자체 분석을 발표했다. 과연 이번 높은 사전튜표가 여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당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끌어 가는냐, 아니면 경제실정을 막아서는 문 정부의 견제에 성공하느냐 기로에 섰다. 지금 '코로나19'로 온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과연 이런 고통이 이번 선거에 역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다.

 

취재하다 보면 민심도 두가지로 나뉜다. "경제실정의 문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치열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과연 오는 4.15 총선이 어느 당에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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