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미래통합당-보수층, "후보단일화 나서라" 거센 요구

광명갑 양주상-권태진 후보, 광명을 김용태-김기윤 후보 단일화 요구 거세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3/31 [20:35]

광명 미래통합당-보수층, "후보단일화 나서라" 거센 요구

광명갑 양주상-권태진 후보, 광명을 김용태-김기윤 후보 단일화 요구 거세

배종석 | 입력 : 2020/03/31 [20:35]

(좌측부터)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갑), 김용태 후보(을), 무소속 권태진 후보(갑), 김기윤 후보(을)  

 

오는 4.15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광명지역을 중심으로 미래통합당 당원들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후보단일화에 나서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래통합당 후보로는 광명갑 양주상 후보(44), 광명을 김용태 후보(29)가 나섰다. 반면, 미래통합당 전략공천에 불만을 품고 권태진 후보(58, 광명갑)와 김기윤 후보(40, 광명을)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 당원들과 광명지역 보수지지층을 중심으로 "지금 선거를 해봐야 더민주당 후보들에게 패배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현 정부를 심판하고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대승적인 차원에서 후보들이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후보단일화를 위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단일화 절차가 개시된 지역구는 서울 구로을과 영등포을, 인천 서구을, 충남 당진 등 4개 선거구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 선거구는 주로 당 공천을 받은 후보와 탈당한 무소속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으로 단일화를 하는 방식이다.

 

앞서 파주갑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던 고준호 예비후보가 통합당 신보라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결정했으며, 충남 천안에서도 통합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뜻을 접고 통합당 이정만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밖에 '탈당 현역 대 통합당 후보' 간 경쟁구도가 펼쳐진 하남은 통합당 이창근 후보와 무소속 이현재 후보가, 인천 동구ㆍ미추홀은 통합당 안상수 후보와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단일화 요구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일부 선거구의 경우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단일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광명지역도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당원들과 보수지지층들은 "통합당 후보들을 중심으로 후보단일화에 미온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을 위하고 이기는 선거를 위해선 반드시 후보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 광명지역은 진보성향이 강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해보나마나 이번 선거는 필패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A후보는 "전략공천을 받고 지역에 내려올때에는 특명을 받고 내려왔다. 당에서 결정된것이 없다"며 "일단 후보단일화는 당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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