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하수처리장 악취개선…"고질적 악취 잡는다"
하기수 | 입력 : 2020/03/30 [11:44]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87년부터 가동된 안산공공하수처리장은 장기 운영에 따른 시설 노후화로 악취 발생과 대기오염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2017~2019년 시화지속협의회로부터 86억 원의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제1처리장 침사지 및 탈수기동 악취개선을 위한 대기개선 로드맵 1차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시는 내년 말까지 기존 1차 사업과 연계해 악취강도가 높은 제1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의 고농도 악취배출공정을 집중 개선하기 위한 2차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화지속협의회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 51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2차 추진 개선사업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생활 최초침전지 탈취시스템 개선 ▲생활·공장 1차침전지 악취커버 교체 및 탈취구역 개선 ▲분뇨처리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처리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악취가 크게 저감돼 안산스마트허브 대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제1처리장 농축기동 및 슬러지 저류조 악취개선 ▲제2처리장 준설토 처리시설 악취개선 ▲생물반응조 악취개선 등 공공하수처리장의 고질적인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모두 34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장의 악취개선과 시설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내년까지 악취개선공사를 신속히 완료해 산단의 대기질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의 생활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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