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모두 4명

1명은 구월동 거주 30대 여성, 또다른 1명은 논현고잔동 거주 40대 남성

배종석·김낙현 | 기사입력 2020/03/15 [18:07]

인천 남동구,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모두 4명

1명은 구월동 거주 30대 여성, 또다른 1명은 논현고잔동 거주 40대 남성

배종석·김낙현 | 입력 : 2020/03/15 [18:07]

 

인천시 남동구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2명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모두 4명이 확진자로 집계됐다.

 

15일 남동구와 방약당국에 따르면 논현고잔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이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3번째 확진자는 구월1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남동구와 방역당국은 4번째 확진자의 경우 지난 8일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자차를 이용해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회사에 근무했다.

 

또한 9일과 10일에는 인후통이 발현돼 자차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수구 송도동 소재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11일 수요일에는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열린이비인후과의원을, 진료 후에는 에코메트로 약국에 방문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11시 10분까지 논현그린약국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12시에는 KTX 광명역에서 부산으로 철도를 이용해 이동했고, 오후 3시에는 버스를 이용해 부산시 소재 회사에 방문했다. 이후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30분까지 부산의 한 식당에 방문한 후 9시 30분 이후 호텔에 숙박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확진환자 주거지 내외부와 계단 등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며 "동거 가족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4번째 확진환자 동선)

  1. 3월 8일(일)
     
    • ※ 마스크 미착용
    • 15:20 ~ 17:30 연수동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2. 3월 9일(월)
     
    • ※ 마스크 착용
    • 08:00 ~ 19:00 연수구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 ※ 증상발현(인후통)
  3. 3월 10(화)
     
    • ※ 마스크 착용
    • 08:00 ~ 19:00 연수구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4. 3월 11일(수)
     
    • ※ 마스크착용
    • 09:00 ~ 09:35 남동구 논현동 열린이비인후과의원 방문
    • 09:35 ~ 09:40 남동구 논현동 에코메트로약국 방문
    • 11:00 ~ 11:10 남동구 논현동 논현그린약국 방문
    • 12:00 ~ 15:00 KTX(광명역-부산역)(철도이동)
    • 15:00 ~ 18:15 부산광역시 소재 회사 방문(버스이동)
    • 18:15 ~ 21:30 부산광역시 소재 식당 방문
    • 21:30 이후 부산광역시 소재 호텔 숙박
  5. 3월 12일(목)
     
    • ※ 마스크착용
    • 12:00 ~ 15:00 KTX(부산역-광명역)(철도이동)
    • 16:00 ~ 16:10 남동구 논현동 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 방문(자차이동)
    • 16:10 ~ 16:15 남동구 논현동 논현그린약국 방문(자차이동)
  6. 3월 13일(금)
     
    • ※ 마스크 착용
    • 08:00 ~ 18:00 연수구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7. 3월 14일(토)
     
    • ※ 마스크착용
    • 13:10 ~ 13:20 남동구 논현동 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 방문(자차이동)
    • 13:20 ~ 13:25 남동구 논현동 논현그린약국 방문(자차이동)
    • 13:50 ~ 14:30 연수구 소재 이마트 1F(자차이동)
    • 14:30 ~ 15:30 연수구 보건소 방문(자차이동)
  8. 3월 15일(일)
     
    • ※ 마스크착용
    • 01:00 ~ 02:00 확진 판정,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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