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수원-경기도, '지하철 3호선' 연장에 힘 모은다!
상생 협약…수서역부터 성남 고등·판교 거쳐 수원까지 연장 추진
최동찬 | 입력 : 2020/02/17 [09:26]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성남 고등지구~판교~용인~수원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4일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성남시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 등 4곳 광역·지방 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3호선 연장 관련 선제 대응과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협약내용은 서울시가 수서역세권 일대 개발을 위해 총 18만㎡ 규모의 수서 차량기지를 경기 남부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와 3개 시가 힘을 합쳐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성남·용인·수원시가 맞물린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광역교통난 해소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도와 3개 시는 신규 대안 노선을 마련하고, 관련 용역이 필요하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지원 등 제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판교지역 기업 종사자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최적의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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