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백원우 전 의원, 시흥지역 더민주당 공천에 "관여설?"
시흥갑과 시흥을 선거구에 백 전 의원 관여설 나돌면서 "뒤숭숭"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0/02/16 [17:33]
●---21대 총선을 2개월 남겨 놓고 시흥지역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놓고 특정 인물 관여설로 정치권이 술렁이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특정인물 관여설 중심에는 백원우 전 의원이 위치.
16일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선거구의 경우 이길호 예비후보(54, 전 바르게살기 시흥협의회장), 문정복 예비후보(53, 전 청와대 행정관) 등 2파전으로 진행.
여기에 시흥을 선거구는 김봉호 예비후보(57, 변호사), 김윤식 예비후보(54, 전 시흥시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지만 5선을 노리는 조정식 의원이 곧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여 3파전이 예상.
이처럼 각 선거구가 1장의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구의 경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백원우 전 의원이 공천에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
심지어 일부 예비후보의 경우 백 전 의원과 수시로 만남을 가져 향후 선거과정에 대해서도 조언을 얻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기존 예비후보들은 물론 심지어 조정식 의원까지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
더민주당 관계자는 "백 전 의원의 경우 시흥갑에서 재선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시흥지역에 대한 애착이 있는 것도 있지만 자기사람을 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며 "소문은 소문으로 끝나겠지만 이 때문에 일부 예비후보들이 보이지 않는 불만을 표출하는가 하면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백 전 의원이 공천에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고 귀뜸./배종석·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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