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호흡기바이러스 집단 감염 역학조사
최남석 | 입력 : 2020/02/14 [17:40]
평택지역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더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평택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RSV 감염증은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평택보건소는 지난 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신생아실을 중심으로 병원 내부에서 점차 확대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내·외부에 대해 방역을 하는 한편 RSV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신생아들에게 어떻게 감염됐는지 정확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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