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수원서 구급대원·경찰관 격리 등 '소동' 벌어져

박세경 | 기사입력 2020/02/13 [19:27]

(호롱불)수원서 구급대원·경찰관 격리 등 '소동' 벌어져

박세경 | 입력 : 2020/02/13 [19:27]

●---최근 수원지역에서 중국을 방문한 40대 남성이 사망한 일이 벌어지면서,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긴 구급대원과 경찰 등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한때 격리되는 소동이 발생.

 

13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쯤 수원시의 한 자택에서 A씨(41)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다가 오전 9시쯤 사망.

 

그러나 문제는 A씨의 사망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지난달 30일 중국 칭다오(靑島)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생. 이에 병원 측은 '코로나19'에 대한 의심증상이 A씨로부터 나타나지 않았지만 혹시나 모를 예방차원에서 A씨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뿐만 아니라 병원 측은 응급실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출입구 폐쇄와 함께 긴급 소독에 나서는 것은 물론 A씨 이송과정에 참여했던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을 격리 조치키로 결정.

 

하지만 이 날 진행된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면서 격리 조치됐던 대원들은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병원 응급실도 정상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등 한 때 긴장.

 

병원 관계자는 "혹시나 모를 예방차원에서 A씨에 대해 '코로나19'에 대해 검사에 나선 것은 물론 A씨를 이송했던 소방대원과 경찰관에 대해서도 한 때 격리조치를 내린 것"이라며 "다행이 큰 문제가 없어 모두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고 설명./박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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