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가죽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로 2명 사망
장용범·이영관 | 입력 : 2020/01/31 [20:05]
양주시의 한 가죽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부상도 8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24분쯤 양주시 광적면의 한 가죽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건물 6개동 가운데 2개동이 완전히 파괴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조씨(71)와 나이지리아 국적의 A씨가 사망했으며, 이씨(61) 등 8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과 수도권구조대와 북부특수대응단 등 100여 명의 인원과 36대의 장비를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다.
특히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5분여 만인 오전 11시 49분쯤 진화작업을 마치고 화재장소에서 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2명의 사망자를 발견했다.
가죽제조 공장에는 총 23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사상자 외 나머지 근무자들은 초기에 대피해 더이상의 피해는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인명피해가 있는지 정밀하게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용범·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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