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따뜻한 겨울나기' 청소년도 함께 한다!
이재성 | 입력 : 2020/01/10 [15:18]
구리시(시장 안승남) 동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예향교회(담임목사 김종현) 청소년부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96박스를 전달받았다.
이 날 전달된 라면은 지난 해 12월 29일 예향교회 청소년부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라면 콘서트’를 개최해 티켓 대신 받은 라면을 전달한 것이다. 콘서트 종료 후 예향교회 청소년들은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것에 뜻을 모았고 라면을 전달하게 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낱개로 받은 라면을 손수 박스 포장 하는 등 정성스럽게 후원 물품을 포장해 전달해 후원 물품과 함께 큰 감동도 함께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따뜻한 라면 한 그릇으로 추운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수 있으면 좋겠고,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전달받은 라면은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를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철 동구동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어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청소년들이 있기에 구리시민 행복특별시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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