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농약 쌀 친환경으로 속여 김포·부천지역 학교에 납품

강금운 | 기사입력 2019/10/28 [17:02]

(호롱불)농약 쌀 친환경으로 속여 김포·부천지역 학교에 납품

강금운 | 입력 : 2019/10/28 [17:02]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단장이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김포·부천지역 학교에 납품하다 농산물 관리 당국에 적발.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김포 모 영농조합법인 대표 A씨(43)와 단장 B씨(55)의 구속영장을 신청.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2018년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김포·부천지역 학교 30곳에 납품한 혐의. 또한 이들은 같은 기간 쌀을 납품하면서 정부 지원금 9억여 원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사경은 지난 해 12월쯤 같은 혐의로 영농조합법인을 압수수색해 500만 원 상당의 농약 압수와 올 9월 영농조합법인 소속 농민 2명을 구속하기도.

 

특사경 관계자는 "이들은 농약을 사용해 쌀을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농약 성분이 날아가 실제 학생들이 먹는 쌀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 하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져./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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