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8·9 재건축단지, "조합과 GS건설이 사기쳤다?"

일부 조합원들, "당초 이사비와 이주비 이자 등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없던 일로" 반발

배종석 | 기사입력 2019/10/13 [18:07]

광명 철산8·9 재건축단지, "조합과 GS건설이 사기쳤다?"

일부 조합원들, "당초 이사비와 이주비 이자 등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없던 일로" 반발

배종석 | 입력 : 2019/10/13 [18:07]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철산7단지 뒤로 철산8·9 재건축단지의 전경모습이 보인다.

 

광명 철산8·9 재건축단지가 시끄럽다.

 

이는 당초 조합과 GS건설 측이 조합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이사비와 이주비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시작됐다.

 

13일 시와 조합 측에 따르면 철산8·9 재건축단지의 경우 지난 2014년 3월 조합설립과 함께 2018년 12월 28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에 조합 측은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GS건설을 선정하고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40층 높이의 23개동 3,890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조합원은 2,057명이다.

 

일단 조합 측은 11월중 총회를 거쳐 빠르면 올해 안으로 '관리처분인가'를 시에 신청할 예정으로, 내년 2~3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 곧바로 이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당초 조합 측과 GS건설 측이 조합원들에게 제시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과 GS건설 측이 시공사 선정 당시 가구당 1천만 원씩 이사비를 지급한다고 해놓고 사실상 사업추진이 마무리단계에 이르자 이제와서 못주겠다고 한다"면서 "여기에 이주비도 가구당 2억5천만원 씩 무이자로 지급하고, 이로 인한 이자 720억 원을 GS건설 측이 부담키로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추가 분담금도 당초 8,500만 원 정도에서 지금은 34평형 기준, 1억3천만 원에 이르는 분담금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일반분양 시 평당 분양가가 1,840만 원 초과 시 이익배분을 조합과 시공사 측이 각각 6대 4로 결정해 놓고 이마저 없었던 일로 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조합과 GS건설 측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조합 측 관계자는 "이사비와 이주비 이자 등은 조합원들이 공짜로 주는 것으로 아는 데 사업비, 즉 분양가에 포함이 된 것"이라며 "요즘 공짜로 주는 사업이 어디에 있느냐"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GS건설 측과 가계약 체결시 이사비와 이주비 이자 등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포함시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조합 측 관계자는 "그런 상세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합원들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이사비와 이주비 이자 등은 사업비와 분양가에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을 하는데 업체 측에서 조합원들에게 공짜로 주는 돈이 어디에 있느냐"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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