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군산시와 다양한 분야 우호교류 협정 체결해
이재성 | 입력 : 2019/10/08 [14:07]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8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양 도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양 지자체는 행정, 문화,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우호교류는 올해 4월 군산시에서 남양주시측에 3.1운동(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먼저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이후 양 지자체는 5월부터 현재까지 네 차례의 상호 방문과 실무진간 교류추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협정 체결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와 군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고,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시대에 역사적 아픔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협정은 경제중심도시를 추구하는 양 도시가 다양한 측면의 교류의 계기를 마련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남양주의 조선시대 역사와 군산의 일제 압정의 역사를 이으면 근대사가 된다”며, “이번 교류 협정으로 양 시의 교통과 인적, 물적, 문화 교류를 촉진해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정 체결로 남양주시는 전남 강진군, 강원 영월군, 전북 정읍시, 경남 사천시, 경기 양주시에 이어 이번 전북 군산시까지 총 6개 국내 도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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