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에 96억 원 R&D 지원
박세경 | 입력 : 2019/10/07 [10:20]
경기도는 일본 수출무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책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올해 총 96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오는 30일까지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독립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도에 소재한 기업 중 현재 국산화 및 수입 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전 산업분야의 소재·부품·장비 업체다.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재·부품 국산화 45개 내외, ▲장비 국산화 19개 내외 총 64개 내외의 기술개발(R&D)과제를 지원할 계획으로, 1개 과제 당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 기업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 기술개발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사업설명회를 8일 오후 2시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시 소재)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수출규제 동향과 소재·부품·장비산업 현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취지, 중앙정부 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사전 신청 없이 도내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모두 참석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핵심소재, 부품, 장비의 ‘기술독립’을 위해 R&D(기술개발)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도내 기업 국산화 및 수입 대체제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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