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한주원 의원, "노점가판대와 적치물 정리하라"
배종석 | 입력 : 2019/09/11 [14:43]
광명시의회 한주원 의원은(더민주당, 가선거구) 무분별한 노점가판대와 적치물에 대한 정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48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한 의원은 "지난 2008년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가판대는 107개소다. 광명시가 합법적으로 승인해 준 곳이다. 현재는 73개가 있으며 이중 24개가 광명시장 입구 주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의원은 "광명전통시장 입구 주변은 다른 어느 곳보다 보행자가 많은 곳이다. 전통시장과 지하철 광명4거리 역을 이용하기 위한 통행로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광명전통시장은 400여개의 매장이 입점해 품질과 가격경쟁을 하는 건전한 시장으로 평일은 약 2만5,000명, 주말 에는 약 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의원은 "광명동굴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은 전통시장을 꼭 한번 들렀다 가실 정도로 매력 있는 시장이다. 광명시도 관광투어버스 노선을 만들어 광명전통시장을 순회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관광객들을 맨 먼저 맞이하는 것은 천막과 비닐로 뒤덮인 노점가판대의 어수선한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 의원은 "시로부터 관리되지 않고, 사용자도 관리하지 않은 노점가판대는 도심의 거리미관을 심하게 해칠 뿐만 아니라 시를 찾는 관광객의 첫인상에도 지저분한 이미지만 남겨줄 것이다. 또한, 가판대주변도 폐휴지나 박스를 쌓아놓아 어지럽고 지저분한 상태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현재의 노점가판대 사용방식은 도시미관도 해치고 보행자에게도 불편을 줄뿐 아니라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장애인들에게도 통행에 상당한 불편함을 줄 것이다. 시장입구 주변의 가판대를 깨끗하게 정비해 달라는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며 "'광명시 도로구역 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에 보면 이를 단속하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집행부에서 제출해 준 자료를 보면 7개 가판대에서 분식을 판매하고 있어 미세먼지로부터의 위생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허가면적 외의 도로를 점용하는 행위금지 문제도 발생하는데 허가받은 면적을 초과해 매대를 사용하는 경우 지도 단속과 의무교육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도시의 중심에 있는 광명4거리 주변과 시장입구주변 가판대 24개소를 우선정비지역으로 정해 깨끗한 거리미관을 조성해 주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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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
19/09/17 [1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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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입니다. 시장주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혼잡스럽워 다니기가 불편합니다.
잘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하게 밀어부쳐주세요!!! 화이팅 시의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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