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김윤호 의원, "서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 더욱 강화하라"
배종석 | 입력 : 2019/09/11 [13:21]
광명시의회 김윤호 의원(더민주당, 다선거구)은 서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 대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48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김 의원은 "혹서기 광명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해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산물보호반, 전력수급반, 용수관리반, 홍보반, 구조구급반 운용과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 복지회관, 주민 센터, 관공서 등 무더위 쉼터 144개소를 운영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준 자율방재단, 통장, 생활 관리사, 공직자 및 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제정 된 '광명시 시민 생활안전 보험에 관한 조례'는 일생생활 중 예기치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재해 및 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재난, 자연재난, 대중교통사고, 스쿨존교통사고, 강도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등 재난 유형별 보장항목을 통해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조례"라며 "이미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시흥시 등 13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조례 공포와 함께 향후 광명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시의 공동주택은 전체주택 보급률 중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2월 기준 7만2,340세대며 13년이상 경과한 아파트는 4만5,900세대,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는 3만9,751세대"라며 "2008년 광명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가 제정된 지 11년차인 지금
그 동안 시는 단지 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보조금으로 도로, 보도, 가로(보안)등, 경로당, 어린이 놀이터, 하수도 유지보수, 부설 주차장 증설 등 여러 가지로 지원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공동주택 관리비지원 사업으로 13개 단지 15개 사업을 선정해 5억 원을 지원,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1994년 이전 준공된 공동주택 단지 내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지원은 2014년 시작으로 2019년 올해 개운저층아파트와 하안주공 2단지를 끝으로 100% 마무리가 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박승원 시장과 담당부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공동주택관리 조례의 지원 대상인 노후 온수관 교체지원에 관한 광명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답변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소, 경비노동자분들이 극한 삶으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9일 모 대학교 휴게실에서 67세 청소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는 지난 해 청소, 경비원 등 노동자분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공동주택 단지에 관리용역원 편의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광명시 공동주택 단지는 91개로 최근 지어진 아파트들을 제외하고는 광명의 대다수 아파트 경비실에는 에어컨이 없다. 시도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통해 경비실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사람 중심의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냉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해 청소, 경비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인권 향상 정책의 첫 발걸음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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