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체육회 소속 의왕시야구소프트볼협회(협회장 김백선)가 지난 8일 안산시 배나물야구장에서 열린 ‘2019 경기도의장배 야구대회’에서 2부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왕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그 동안 야구장이 없어 관내 부곡초등학교운동장을 임대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임원과 선수들의 화합과 열정으로 21개팀 400여명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의왕시 선수들은 그 동안 열심히 땀흘리며 훈련한 성과를 보이며 2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준우승은 구리시, 3위는 포천시·가평시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에 거둔 우승은 지난 2017년 의왕임시야구장이 도시개발로 폐쇄되고, 동호인들의 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

한편, 1부 대회에서는 부천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화성시, 3위는 평택시·광주시가 각각 차지했다./구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