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화성시의회 박연숙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해
여한용 | 입력 : 2019/07/21 [18:18]
●…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53)이 지난 18일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역정가가 술렁.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에 소속된 지방의원은 본연의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정당은 공천권을 독점하고 있는 지역구 위원장에게 충성하기만을 요구한다"고 비판을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
또한 그는 "서열화 된 구조 속에서 지방의원의 존재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금의 공천제도하에선 지방의원은 중앙정치의 부속품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표출.
특히 그는 "지방의원은 의정활동 보다 선거운동과 당원모집 등에 더 에너지를 쏟아야 것이 현실"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후 "이런 현실 때문에 자괴감이 들어 탈당을 결심했다.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
아울러 그는 "2012년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핵심적인 공약 중 하나가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였다"며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선 공천제 폐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끝으로 박 의원은 "시민만 바라보고 화성시 발전을 위해서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의원이 의원답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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