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더민주당 시흥을 선거구, 흠집내기 X 지역감정까지 "도를 넘어서?"

확인되지 않은 흠집내기는 물론 일부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감정까지 부추기고 있어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19/07/21 [17:01]

(동네방네)더민주당 시흥을 선거구, 흠집내기 X 지역감정까지 "도를 넘어서?"

확인되지 않은 흠집내기는 물론 일부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감정까지 부추기고 있어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19/07/21 [17:01]

(좌측부터)조정식 국회의원,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 


●…당초 5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현 국회의원에게 김윤식 전 시흥시장을 비롯, 김봉호 변호사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예비후보들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돼 관심.

하지만 일부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흠집내기와 유언비어는 물론 심지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발언까지 쏟아지고 있어 자칫 상처만 남는 공천싸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폭소리가 팽배.

현재 조 의원은 4선을 지내오면서, 그 동안 노력해 온 지역발전을 부각시키며 공천을 자신하고 있지만 최근 당내에서 개혁바람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으며, 반면 김 전 시장은 3선을 지낸 시장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할 경우 조 의원과 싸워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시흥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봉호 변호사가 최근 도전장을 내밀어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김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동문이면서, 친문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 특히 김 변호사는 정치 노년생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경선이 해볼만하다는 입장.

이처럼 3명의 예비후보들이 1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공천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유언비어와 흠집내기까지 가세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

실제 "조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출마를 선회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각 예비후보들의 출신지역이 각각 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감정을 유발해 뭉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등 혼탁양상으로 전개.

현재 확인한 결과 조정식 의원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전남 무안출신, 김봉호 변호사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알려져.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충청권과 호남권, 심지어 영남권으로 나뉘어 공천싸움을 전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상황.

더민주당 관계자는 "3명의 예비후보들이 각각 출신이 다르다보니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며 "본선 게임을 하기도 전에 자칫 큰 상처만 남게 생겼다"고 우려의 목소리./배종석·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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