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 포천지역에서 신종 마약 투약한 외국인근로자 무더기 검거

이영관 | 기사입력 2019/05/23 [19:40]

고양경찰, 포천지역에서 신종 마약 투약한 외국인근로자 무더기 검거

이영관 | 입력 : 2019/05/23 [19:40]
포천지역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신종 마약인 ‘야바(YABA)’를 투약한 혐의로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23일 고양경찰서는 포천지역 일대 공장에서 합성마약의 일종인 야바를 대량 판매하고 투약한 A씨(23, 노동) 등 외국인 마약사범 1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섬유공장 및 가구공장에서 일하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 등은 야바를 역시 불법체류자인 태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사고 팔거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 몰래 숨겨논 시가 3천200만 원 상당의 야바 403정과 야바 판매 수익금 197만 원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적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가 있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특히 이들의 마약유통이 더욱 교묘해 지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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