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용인시장 전 특별보좌관, 산하기관 취업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최동찬 | 기사입력 2019/05/12 [16:52]

(호롱불)용인시장 전 특별보좌관, 산하기관 취업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최동찬 | 입력 : 2019/05/12 [16:52]
●…검찰이 용인시 산하기관에 취업하게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백군기 용인시장 특별보좌관을 지낸 인물을 구속. 지난 10일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경수)는 알선수재 혐의로 A씨(64)를 구속했다고 설명.

검찰에 따르면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을 맡던 A씨는 지난 2015년 용인시 산하기관 신규 채용 과정에서 취직을 부탁하는 부모들에게 9천여만 원을 받고 B씨 등 2명을 해당 기관장에게 채용을 청탁한 혐의.

이에 A씨가 금품을 받고 산하 기관장에게 청탁한 2명은 현재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 아울러 A씨가 9천만 원을 해당 산하기관장에게 건넸다고 주장함에 따라 검찰은 사실관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

한편, A씨는 백군기 용인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 2018년 9월 2년 임기 위촉직으로 용인시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으나 3주 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일부에선 A씨가 취업 청탁을 포착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압박감을 느끼고 사표를 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

그렇지만 A씨의 취업청탁이 더 있을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청내에 퍼지고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 이에 향후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손을 뻗을지 시 관계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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