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하남지역에 번지는 불법 사전분양 및 과대광고 "빨간 경고등"

이재훈 | 기사입력 2019/04/02 [20:23]

(기자수첩)하남지역에 번지는 불법 사전분양 및 과대광고 "빨간 경고등"

이재훈 | 입력 : 2019/04/02 [20:23]

하남지역에 부동산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때문에 하남지역에는 아파트를 비롯 오피스텔, 상가 등 새로 신축되는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에 한 탕을 노린 부동산 '떳다방'은 물론 투기꾼들까지 전국적으로 몰려드는 등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때문에 선량한 부동산 업자는 물론 분양자들이 자칫 큰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한 탕을 노린 일부 부동산 업자들이 불법적으로 사전분양에 나서는가 하면 과대광고까지 일삼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 하남시 신장동에 추진되는 주택조합 ‘하남 프라임파크’도 승인내용과 다른 홍보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남 프라임파크’는 2018년 9월 신고 후 공고를 내고, 홍보와 함께 조합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59.96㎡가 당초 58가구로 승인 됐음에도 4배 가량 부풀려진 274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홍보된 사실이 시 관계자들이 이를 확인, ‘모형 및 투시도’ 등이 신고사항과 다른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일부 조합원 모집 계약 내용도 확인하고 잘못된 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하남지역에는 미사지구를 비롯, 감일지구, 위례지구 등 지역 곳곳이 택지지구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각종 문제점이 넘쳐나고 있다. 그렇지만 시 관계자는 인력부족이라는 변명만 늘어넣고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특히 부동산은 자칫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그렇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불법 사전분양을 비롯, 과대광고 등을 단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마저도 시가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시민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재훈 기자(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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