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시민들만 '혼란'

배곧대교를 비롯, 은계지구, 배곧 대동제 시행 등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 없이 장기화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19/03/24 [16:45]

임병택 시흥시장,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시민들만 '혼란'

배곧대교를 비롯, 은계지구, 배곧 대동제 시행 등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 없이 장기화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19/03/24 [16:45]

 


임병택 시흥시장이 취임한지 8개월이 넘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젊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임 시장의 행정스타일에 대한 점수는 과연 몇점이나 나올까. 최근 시흥지역에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논란 부상과 함께 임 시장의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그리 큰 점수는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배곧신도시 내 대동제 실시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주민들의 갈등을 해결하기 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아직도 대동제 시행여부는 현재 진행형이다.

 

또한 '배곧대교 건설사업'도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인근 지자체인 인천시와 충분한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배곧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한 결과 인천시로부터 대놓고 무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것도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당했다.

 

이마저도 임 시장은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확실한 가부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여기에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학교 병원유치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시간만 질질 끌고 있다. 결국 병원 유치에 서울대 눈치만 보는 꼴이 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계지구 사업도 새로운 골치거리로 등장했다. 당초 첨단산업단지를 계획했던 일부 부지에 일반 공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더민주당 시흥시의원들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하려하자 시흥지역 기업인들이 들고 일어서는 등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처럼 시흥지역에 각종 현안사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임 시장의 리더십은 뚜렷하게 부각되는 것 없이 관망만 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시민들은 "각종 현안사업을 임 시장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해결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듣고 있다"며 "시흥시민으로써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사업에 갈등이 있고,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 시장이 정확하게 각종 현안사업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종석·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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