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중국으로 도망?

이희진 부모 살해에 대한 각종 의혹이 풀리지 않아 당분간 수사진행 지켜봐야 할 듯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19/03/18 [18:10]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중국으로 도망?

이희진 부모 살해에 대한 각종 의혹이 풀리지 않아 당분간 수사진행 지켜봐야 할 듯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19/03/18 [18:10]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는 이희진 씨(33) 부모 살해 피의자가 중국 동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일단 안양동안경찰서는 18일 이들과 공모해 이희진씨 부모를 상해한 김모 씨(34)에 대해 강도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달 25일 중국 동포인 A씨(33) 등 3명을 고용해 안양시에 위치한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주 뒤인 지난 16일 이씨 동생(31)으로부터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지난 17일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A씨 등 3명을 고용해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이들은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밤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인터폴을 통해 A씨 등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력한 용의자들이 중국으로 출국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지만 철저하게 수사해 범인들을 검거할 방침"이라며 "이들의 살해위애가 계획범죄인지, 아닌지 모든 사항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배종석·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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