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 1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투자·보증’ 유치
여한식 | 입력 : 2019/03/06 [10:26]
영유아 대상 IT 전문기업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투자옵션부 보증’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투자옵션부 보증’은 사업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에 대해 투자가치를 판단, 자금을 지원하고, 10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부 대출을 향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 상품이다.
현재 아이앤나는 국내 최초, 최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신생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울음소리인지, 모션감지, 안면인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산모 및 육아 산업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앤나는 기술보호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에 특화된 50여건의 특허를 이미 출원했으며, 상반기 약 100여건의 특허를 집중 출원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설립 초기 신용보증기금의 ‘4.0 Start-up 보증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성실히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아이앤나의 연구개발의 산출물들이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발전되어 좀더 빠르게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 이인수 지점장은 “초기 창업 기업은 많은 열정과 아이디어로 시작하지만 상당수가 자금과 지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들이 보다 빠른 성장과 사업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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