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출렁다리X마장호수 흔들다리, 경제 효과·일자리 창출 '一擧兩得'
이영관 | 입력 : 2019/02/24 [17:55]
파주시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효자로 부상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은 누적 방문객수가 450만 명(감악산 160만명, 마장호수 29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두 곳 관광지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건설돼 출렁다리 열풍을 몰고 온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대표사업으로 150m에 이르는 전국 산악현수교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파주와 양주, 연천을 잇는 21㎞의 둘레길과 연계돼 2016년 9월 개장 이후 연간 70만명이 방문하고 있어 출렁다리 개장 전 연간 방문객수 30만명을 크게 웃도는 지역상생사업의 본보기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광탄면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지난 해 3월 조성돼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며 개장 1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수가 290만명에 달한다. 길이 220m, 국내 최장 길이와 주변의 유려한 풍경은 마장호수를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시켰다.
두 곳으로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그 경제적 효과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고 있다. 접근성이 좋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며 고령자와 어린이 등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사업은 시의 성장동력인 만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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