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복은행, 오는 26일까지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마련

여한용 | 기사입력 2019/02/10 [13:25]

부천교복은행, 오는 26일까지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마련

여한용 | 입력 : 2019/02/10 [13:25]

교복 나눔장터(부천YMCA 제공)

 

부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2019년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열린다.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는 환경을 살리는 환경운동, 자원재활용운동이자 어려운 청소년가정에 간접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한 이웃과의 나눔운동으로, 1998년 시작했으며 올해로 벌써 22회를 맞는다. 

 

지역 중·고등학교의 교복기증과 위탁판매로 이뤄지는 이번 교복물려입기 행사는 판매수익금을 참여학교에 장학금으로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기부와 나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재학생과 신입생들은 졸업생들이 세탁해 맡긴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부천교복은행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행사는 부천지역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원미지역 학교는 부천시청 1층 로비, 오정/소사지역 학교는 원미어울마당 지하1층 교복은행상설매장(구, 원미구청)에서 진행된다.

 

교복위탁판매 접수기간은 19일~21일까지 3일간, 신입/재학생들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기간은 22일~23일, 25일~26일까지 4일간 이뤄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직장맘들을 위해 23일 토요일도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부천교복은행은 2013년 제정된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에 따라 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YMCA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헌 교복을 세탁 및 수선해 원미어울마당 지하 1층 내에 위치한 부천교복은행 상설매장에서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연중 판매를 하고 있고, 2018년도 수익금 500만 원 전액을 부천지역 20개 학교, 2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부천YMCA 관계자는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는 헌 교복을 수거해서 재활용하는 환경운동이므로 비닐봉투와 쇼핑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장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시민들도 행사의 취지에 동참해 시장바구니를 가지고 가는 센스를 발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