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방부에 방호벽 3곳 철거 건의키로 결정
이영관 | 입력 : 2019/01/13 [16:33]
파주시는 13일 군사 냉전의 상징인 방호벽 3곳을 철거해달라고 국방부에 건의했다.
이번에 시가 건의한 방호벽 3곳은 지난 해 말 ‘경기도·제3야전군사령부 정책협의회’ 안건으로 주로 도심지에 조성돼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상반기 군 협의를 통해 철거가 결정되면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철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전차 방호시설이 철거되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군방호시설에 큰 문제가 없는 지역을 조사해 국방부에 이후에도 철거를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차 방호시설은 군부대가 적 전차의 진입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도로 양쪽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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