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박준화 감독, "이동욱-유인나, 새로운 케미스트리 보여줄 것"

여한숙 | 기사입력 2019/01/10 [09:32]

'진심이 닿다' 박준화 감독, "이동욱-유인나, 새로운 케미스트리 보여줄 것"

여한숙 | 입력 : 2019/01/10 [09:32]


2019년 tvN 첫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이 직접 ‘진심이 닿다’에 대한 포부와 소회를 전했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드라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식샤를 합시다’ 등에서 재미와 설렘, 공감을 모두 잡는 연출력으로 시청자에게 인정받은 ‘박준화 감독’. 그가 2019년 첫 연출을 맡은 ‘진심이 닿다’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박준화 감독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후 바로 ‘진심이 닿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변호사가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면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진심이 닿다’에서는 화려한 삶을 살았던 스타가 올웨이즈 로펌에 위장 취업하며 변호사와 함께 진심으로 의뢰인을 만난다. 그런 일상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느끼는 이야기에 끌렸다. 막상 시작하니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 작가진이 잘 만들어 주고 있어 믿으며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이동욱-유인나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내 마음도, 시청자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 했다”고 운을 뗀 뒤 “이동욱-유인나 캐스팅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두 배우가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온라인 상의 '갓준화'라는 별명에 대해 “시청자들이 붙여준 ‘갓준화’ 별명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그저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진심이 닿다’를 통해서 ‘진심을 전하는 연출’을 하는 게 목표다. 이 작품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에게 닿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진심이 닿다’에서 특급 카메오를 볼 수 있을지 묻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출연진 중 ‘진심이 닿다’에 카메오 출연을 부탁하고 싶은 분이 많다. 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섭외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박 감독은 “제가 다시 태어나면 이분처럼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 멋있는 배우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봤는데 너무 즐거웠다. 1회에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박 감독은 “색깔이 많은 연기자들과 함께 촬영하는 게 너무 재밌다. 이동욱-유인나 뿐 아니라 손성윤-오정세-심형탁-장소연-이준혁 등 캐릭터 싱크로율이 너무 좋다”며 “무엇보다 배우간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해 아빠 미소가 절로 나온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인증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시청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박 감독은 “’진심이 닿다’에는 권정록-오진심의 로맨스로 인한 설렘은 물론, 로망 실현의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스타가 위장취업을 한다는 현실 판타지 같은 배경 속에서 실현되는 로망이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또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 극 중 캐릭터들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고 밝혀 ‘진심이 닿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끝으로 박 감독은 “대박 여부를 떠나서, 연초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하는 것처럼 이 드라마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진심’이라는 따뜻한 정서가 2019년 내내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응원을 부탁했다.(사진-tvN 제공)/여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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