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 X 양기대, 광명을 지역 놓고 '벌써부터 한판승부'

양 전 시장 총선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 소식에 강 위원장 불편한 심기와 기싸움 시작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1/07 [02:12]

강신성 X 양기대, 광명을 지역 놓고 '벌써부터 한판승부'

양 전 시장 총선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 소식에 강 위원장 불편한 심기와 기싸움 시작

배종석 | 입력 : 2019/01/07 [02:12]

(왼쭉부터)강신성 광명을 지역위원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더민주당 광명을 지역이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벌써부터 미묘한 감정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광명을 지역은 1년전부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성 지역위원장(62)이 내려와 오는 2020년 총선출마을 위해 지역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양기대 전 광명시장(57)이 본격적으로 총선출마를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둘 사이에는 미묘한 파열음과 함께 경쟁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양 전 시장이 측근을 중심으로 세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8년 동안 시장을 지내면서 친분을 쌓은 지인들을 만나면서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다.

 

심지어 시장 재임시절 불편한 관계에 있었거나 관계가 껄끄러웠던 인물들까지 만나 한 껏 자세를 낮추고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관계회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처럼 양 전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에 강신성 지역위원장이 겉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지역 세싸움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강 위원장이 지역대결보다는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중앙당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친분을 쌓는가 하면 인맥관리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이 때문에 더민주당 간부들과 당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고민에 빠져 있다.

 

더민주당 관계자는 "누구 편에 서야할지 정말 고민"이라며 "강 위원장에 서려니 양 전 시장과의 친분을 무시할 수 없고, 양 전 시장에 서려니 향후 정치를 하려면 공천권을 쥐고 있는 강 위원장 눈 밖에 날 수 있어 답답하다"고 하소연까지 하고 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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