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육군수도군단 부대 내 체육시설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 약속
구숙영 | 입력 : 2019/01/04 [18:35]
군부대 내 운동장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4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창효 육군수도군단장은 군단사령부에서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따른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 날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육군수도군단(이하 수도군단) 내 운동장에 축구장, 족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부대시설로 화장실과 주차장도 신설한다. 이에 수도군단은 체육시설 조성 후 운동장을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설개방은 군부대 보안이 요구되는 만큼 낮 시간대에 한하며, 군 작전수행이나 긴급한 행사가 있을 경우는 제한된다. 전반적으로 시설조성 및 운영은 안양시가 맡고, 시설개방은 수도군단이 담당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흔쾌히 부대개방을 수락한 수도군단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창효 수도군단장은 "체육시설이 잘 설치돼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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