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장애인 교사들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에 2억 원 전달

여한식 | 기사입력 2018/12/28 [11:26]

한국교직원공제회, 장애인 교사들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에 2억 원 전달

여한식 | 입력 : 2018/12/28 [11:26]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는 28일 장애인 교사들이 수업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보조기기 지원사업 ‘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교직원공제회의 사회공헌비로, 소리증폭장치·점자정보단말기·독서확대기 등 장애인 교사들이 수업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보조기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보조기기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장애인 교사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품목은 수업 시 필요한 교육보조기기(점자정보단말기·독서확대기·특수키보드·특수마우스·점자프린터 등)에 한하며, 중증장애 500만 원, 경증장애 300만 원 내에서 1인당 1품목씩 지원된다.

 
대상자는 학계, 시민사회계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신청 기간 및 선정자 발표 일정은 추후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

 
장애를 가진 교사들은 수업을 진행할 때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의 지원이 미흡해 대부분이 사비로 기기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형편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40명 내외의 장애인 교사들이 교육보조기기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공제회의 ‘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기부금 액수를 증액해 좀 더 많은 장애인 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교사들과 학생들이 보다 원활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교직원공제회는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살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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