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민 전원 동원 얻어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

하기수 | 기사입력 2018/12/23 [15:06]

시흥시, 주민 전원 동원 얻어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

하기수 | 입력 : 2018/12/23 [15:06]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1일 물왕동 마을회관에서 주민약속을 통한 경관 개선 추진을 위해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날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장 및 김태경 시의장을 비롯한 경관협정운영회, 경관협정체결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을 축하하고, 향후 추진하게 될 경관협정사업에 관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관협정은 물왕저수지 인근 20만㎡의 식당 밀집지역이 대상으로, 일차적으로는 길 찾기 좋은 시스템을 적용해 무분별한 홍보를 목적으로 한 불법간판들을 개선한다.

 

또한 꽃길 조성, 연꽃재배지 관리, 지역 브랜딩을 위한 통합디자인을 적용하고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먹거리 명소인 물왕저수지를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시는 올 1년 동안 대상지 내 체결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경관협정사항들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청 내 9개부서가 협업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신호 체계 개선 등 즉각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올해 개선을 완료하고, 2019년도에는 길 찾기 좋은 시스템 및 간판 개선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1년간 116명의 체결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의 꾸준한 워크숍을 실시하고, 함께 고민했다. 그 결과 대상지 내 116명의 체결 대상자 전원이 동의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이번 경관협정은 그 동안 관주도의 사업들이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실패해 난항을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유지관리 하는 방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 날 경관협정 체결식에는 시 최초 경관협정 체결지인 ‘양우재 경관협정 운영회 임원진’도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시의 두 번째 경관협정 체결을 함께 축하하고 노하우를 알려 주는 등 시 경관협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정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 마련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물왕저주시 주변을 깨끗한 관광지역으로 탈바꿈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기수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