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 통합개발 추진 위해 공모에 나서
여한용 | 입력 : 2018/12/16 [15:13]
부천시는 16일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 통합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화·만화·영상(방송)·문화산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2016년 6월부터 민간사업자와 개발을 추진했으나, 지난 해 10월 사업협약이 해지됨에 따라 2년여 만에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게 됐다.
대상지역은 상동 529의 38번지 일대 약 35만2천㎡다. 만화영상진흥원과 웹툰융합센터는 제외한다. 공모기간은 내년 3월25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본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의 개발방향과 콘셉트는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및 호수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하고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2단지 통합개발을 원칙으로 하며, 민간사업 계획에 따라 1단지만 사업제안이 가능하되 2단지에 대한 연계된 개발구상(안)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관리운영계획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야 하고 호수공원 연결브릿지, 유수지 활용계획, 방문객 체류를 위한 관광호텔 등을 사업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른 대규모 점포는 불허용도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영상문화산업단지가 수도권 서부지역을 견인하는 핵심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출된 사업계획에 대해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방안, 관리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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