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도 국비 역대 최고인 14조949억 원 확보
올해 대비 1조9307억원 증가, 소외지역 및 약자 배려 예산 추가 확보
배종석 | 입력 : 2018/12/10 [18:09]
경기도 국비 확보액이 역대 최대인 1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의 내년도 국비확보액은 총 14조949억 원으로, 2018년 12조1,642억 원보다 1조9,307억 원(15.8%)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국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복지 예산으로 도 인구 증가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힘입어 2018년 6조283억 원에서 2019년 7조3,488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3,205억 원(21.9%) 늘어난 것으로 도 국비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 관심이 큰 SOC예산은 2018년 3조1,814억 원에서 2019년 3조7,444억 원으로 5,630억 원(17.7%) 증가했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로 철도 분야 39개 사업 2,540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으로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6,985억 원(증 1,000억 원) ▲서울~세종(구리~안성) 고속도로 3,258억 원(증 600억 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3,403억 원(증 500억 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신규 92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850억 원(증 50억 원) 등이다.
또한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등 종합 장사시설 신설 및 보강 96억 원 ▲수원 화성, 남한산성 세계유산 보존관리 44억 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 25억 원 등이 증액됐다.
뿐만 아니라 ▲경찰서·파출소 11개소 신축 160억 원 ▲화성 동탄2신도시 장애인 직업개발원 건립 170억 원 등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새롭게 확보됐다.
임종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비확보에 힘쓴 도 국회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불편 해소를 위해 한 푼의 예산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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