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도시 광명, 복지도시 꿈 영글어 간다

경기도 최초로 내년부터 관내 고3 학생 수험료 우선 지원

여한식 | 기사입력 2018/12/04 [16:07]

평생교육도시 광명, 복지도시 꿈 영글어 간다

경기도 최초로 내년부터 관내 고3 학생 수험료 우선 지원

여한식 | 입력 : 2018/12/04 [16:07]


광명시가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서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평생학습 및 다양한 교육 수요충족과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 예산 총 416억 7천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는 사업비 376억 3천만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최초로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시는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를 꼽았다. 문재인 정부보다 앞서 2019년부터 고3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무상교육이 실시되면 1인당 연간 약 17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시는 고교 무상교육은 보편적 교육실현 정책으로 2019년 고교무상교육 실시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제정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단계적 실시를 목표로 2019년에는 고교 3학년, 2020년에는 고2,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5,674명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시비 16억 8천만 원을 들여 교복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시행을 앞두고 이미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에 있다. 그동안 광명시는 교육복지에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선도적으로 시행했다. 광명시는 이미 고교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 선도적으로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 안정성 검사 강화

 
지역 유·초·중·고교 NON-GMO 학교급식 지원 사업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 및 공급업체 실사를 강화하는 한편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를 확대하고 2019년에는 농약 잔류검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급식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방송통신중학교와 대안학교까지 급식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앞서가는 광명혁신교육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공동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으로 광명혁신교육지구 14개 사업과 교육자치 역량강화 6개 사업, 고교 교육력 제고 지원 사업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학교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11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어 광명시내 47개 모든 초·중·고가 예산 지원 속에 교사연구, 혁신배움학교, 향기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혁신교육 지원을 통한 행복가치 추구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광명혁신교육특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 학생의 정서 안정을 위해 조식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교육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이 행복한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또한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는 도시이다. 평생교육의 비전속에는 일하면서 건강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건강도시의 목표와 비전이 녹아들어 있다.

 

대학이 없는 광명시는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대안적 학위취득 제도로 학점은행제 운영을 통해 열린 학습사회, 학력보완을 지원하고, 시민자조의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학습적 성찰이 일어나는 모든 곳을 배움터로 정해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장을 만드는 시민주도 평생학습시스템 느슨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느슨한 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학습의 주체로서 자신의 삶과 관련된 주제로 상호학습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작은 연대망으로 연결돼 있다.

 

운영사례는 지난 2016년 11월 ‘제1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연합 국제회의’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됐고, 2018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교육기반 조성 

 
또한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학습 소외계층 시민들의 문해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을 넘어 개발도상국가(아프리카 브루키나파소, 동남아시아 동티모르) ODA 교육원조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지원을 통해 비 문해 해소와 직업기술교육 인식개선 사업, 학습 동아리 노하우 등을 현지인들에게 전파하여 그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교육에 대한 국가적 책임의식을 갖고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화를 위하여 선진국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는 우리 아이를 위하여 책임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거버넌스를 구축해 마을이 학교가 되도록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육지원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시민사회 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감형 교육시책 추진으로 교육도시 광명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광명평생학습특구 지정사업을 추진하고, 그동안 평생학습 분야의 사각지대로 인식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 해나가겠다”고 했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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