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심각한 수준

김용성 도의원, 부적정 업무처리와 채용비리 질타

배종석 | 기사입력 2018/11/13 [17:50]

경기관광공사,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심각한 수준

김용성 도의원, 부적정 업무처리와 채용비리 질타

배종석 | 입력 : 2018/11/13 [17:50]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헤저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김용성 도의원(더민주, 비례)은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수준이 심각하다며 관리자층이 모범을 보여 도덕성을 회복하라고 질타했다. 

 

이 날 김용성 도의원은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2018년 경기도 종합감사 결과를 살펴보면 수의계약 부당처리 등 계약업무 부적정, 정산업무ㆍ하자검사 등 업무소홀, 예산의 부적정 사용 등 다양한 사유로 경기관광공사 현원 75명 중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5명이 징계를 받았다"며 "이는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경기도의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 채용계획 변경 후 인사위원회 심의절차 미이행, 무기계약직 채용 응시자격 임의변경 등으로 2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는데에도 훈계처분에 그쳤다"며 "채용 공정성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연일 커짐에도 경기관광공사는 눈과 귀를 닫은 채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는데 참담함 마저 느낀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관광공사에 2017년 감사원 감사에서 직책급 업무수행비 지급 부적정으로 지급하지 말라고 통보한 사항을 무시하고 금액도 60만 원으로 증액하고 9천340만960원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심각한 사항"이라며 "각종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특히 채용비리와 관련해 관련자 징계수위가 적정한지 검토와 채용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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