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자유한국당 입당과 지역구 이전설 "진실은?"

수개월 전부터 자유한국당 입당과 이전설 나왔지만 정작 본인은 긍정도 부정도 無

배종석 | 기사입력 2018/11/11 [13:47]

이언주 의원, 자유한국당 입당과 지역구 이전설 "진실은?"

수개월 전부터 자유한국당 입당과 이전설 나왔지만 정작 본인은 긍정도 부정도 無

배종석 | 입력 : 2018/11/11 [13:47]

 

페이스북 캡쳐


요즘 광명을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정치권에서 '핫' 이슈다.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최근 언론은 이언주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고 있다. 심지어 지역구를 옮겨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부산 중구영도구)의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가설까지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의원은 본인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언론의 보도대로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경우 부산 출마는 기정사실화로 된다. 이 의원은 부산 태생인가 하면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영도여고를 졸업, 정치적으로 가장 밀접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칭송과 함께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성 발언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성 보수성향의 언행에 대해 부산 출마를 염두에 둔 예견된 수순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이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과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는 광명지역에서 수개월 전부터 흘러 나왔다. 단지 총선 출마에 대해선 부산에서 할 것이냐, 아니면 안철수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무성했다.

 

이런 이야기에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곳은 광명을 지역구 유권자들이다. 지난 2012년 낙하산 공천이라는 오명을 듣고도 쟁쟁한 전재희 전 의원을 누르고 19대 금뱃지를 단 이언주 의원은 20대 총선까지 내리 광명을 지역구에서 2선을 했다.

 

그런데 이 의원을 지지한 유권자들을 놔두고 지역구를 옮기는 문제에 대해 광명지역 정치권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역구를 옮긴다는 것은 자신을 키우준 광명을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도 있다.

 

하지만 정작 이언주 의원을 비롯, 이 의원 측 관계자들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 측 보좌관과 통화한 결과 "정치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며 "이 의원이 스스로 결정하거나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언론에서 이러쿵 저러쿵 알아서 기사를 쓰는 것이지 현재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입당과 부산 출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이언주 의원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하는 데 실패했다. 광명을 지역 유권자들은 "이제 총선이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이 의원의 정확한 생각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아무런 자신의 의중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광명을 떠난다면 자신을 지지해줁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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