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회수 불가능 채권 무려 '2조 5705억 원'

서민성 | 기사입력 2018/10/14 [14:10]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수 불가능 채권 무려 '2조 5705억 원'

서민성 | 입력 : 2018/10/14 [14:10]

채권발생액과 회수 불가능한 채권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회수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자유한국당 소속 정우택 의원(충북청주상당구)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채권발생액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업의 도산, 회생불능 등으로 회수를 포기한 채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외 채권발생액은 2018년 8월 기준, 9조 6647억 원으로 2016년 8조 8860억 원에 비해 무려 1조 원 가까이 급증했으나 채권회수율은 오히려 하락해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회수불가능한 채권 또한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16년 국내외 채권을 합쳐 2조 2611억 원이던 회수 불가능 채권은 올해 8월 기준, 2조 5705억 원으로 불어나 공사 기금건전성 악화를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우택 의원은 “채권회수율을 높이지 못하면 공사 기금운영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상각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보험심사, 채권 회수 등 종합 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해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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