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불법체류 유학생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

김해영 의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후 관리 필요해 주장

배종석 | 기사입력 2018/10/09 [15:33]

인천지역 불법체류 유학생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

김해영 의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후 관리 필요해 주장

배종석 | 입력 : 2018/10/09 [15:33]

불법체류 외국인 유학생 수가 인천지역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더민주당, 부산연제구)이 교육부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현황’ 국감 자료에 보면 최근 5년간 인천지역에서 신규 발생한 불법체류 외국인 유학생은 2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제 인천시는 지난 2014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 유학생이 39명에서, 2015년 38명으로, 2016년에는 다시 49명으로 늘었다. 이어 2017년 38명으로 다시 줄었다가 올 8월까지 무려 배가 넘는 90명으로 급증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전국 기준 2013년 8만3천471명이던 외국인 유학생 규모가 올 8월 기준 16만1천371명으로 93.3%가량 급증하면서 불법체류 외국인 유학생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불법체류 유학생 증가를 보여주는 것은 2013년 7천551명이던 불법체류 외국인 유학생이 올 8월 기준으로 1만1천176명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해영 의원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대학구조개혁 흐름 속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학교운영 돌파구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내세우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며 “교육부와 인천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만 내세울 게 아니라 내실있는 사후관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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