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집값대책 논란 속에 5주째 내림세 '50% 턱밑까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2.9%(▼2.3%), 부정 41.0%(▲1.0%)으로 나타나

배종석 | 기사입력 2018/09/07 [20:23]

文 대통령, 집값대책 논란 속에 5주째 내림세 '50% 턱밑까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2.9%(▼2.3%), 부정 41.0%(▲1.0%)으로 나타나

배종석 | 입력 : 2018/09/07 [20:23]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52.9%를 기록,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자셍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7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8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2.3% 내린 52.9%(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27.5%)를 기록, 5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처음으로 55%선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1.0% 오른 41.0%(매우 잘못함 21.1%, 잘못하는 편 19.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31일) 일간집계에서 54.3%(부정평가 40.6%)를 기록한 후, ‘임대주택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9·5 대북 특별사절단(특사단) 파견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3일에는 54.2%(부정평가 39.6%)로 횡보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2/4분기 국민소득’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고,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됐던 4일에는 52.3%(부정평가 41.5%)로 내렸다가,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던 5일에는 52.8%(부정평가 41.6%)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7.4%, 23.4%→30.8%),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는 다소 올랐으나, 서울(▼5.2%, 57.8%→52.6%)과 20대(▼5.3%, 60.3%→55.0%), 진보층(▼8.0%, 81.4%→73.4%)에서 상당 폭 하락했고, 경기·인천과 충청권, 50대와 30대, 4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도 소폭 내렸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정치권과 언론 일부를 중심으로 경제악화와 경제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가 장기화하고, 특히 지난 주에 이어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일부 종목의 선수가 병역특례 혜택을 받으면서, 병역대상 일반국민이나 대중예술인, 이스포츠(E-Sports) 체육인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병역특혜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일 실시한 병역특례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대상자는 확대하고, 수혜자는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3.8%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이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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