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살림살이 3년 연속 8조 원 시대 열어
이영신 | 입력 : 2018/08/31 [19:24]
대구시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7회계연도 재정운용'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시 살림규모는 8조 5,375억 원으로, 전년대비 3,480억 원(4.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입재원별로 살펴보면,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3조 2,993억 원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취득세가 전년대비 761억 원 증가했으며, 국세징수실적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가 258억 원 증가 등 전체적으로1,894억 원(6.1%) 증가하고, 국가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은 2조 8,798억 원으로 1,452억 원(5.31%)이 늘었다.
이에 지난 해 시 재정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전년대비 0.21%p 감소(6.86%→6.65%)했으며,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1.06% 감소(21.53%→20.47%)했다.
2017년말 기준 시 부채액은 전년대비 158억 원 감소해 2조 1,880억 원이며, 채무액은 1조 6,436억 원으로 지역의 장기발전을 위한 투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전년대비 7억 원 정도 증가했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재정건전화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한 재정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각종 재정정보를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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