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에게 듣는다

구도심권인 광명동 일대 개발 위해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18/06/24 [22:43]

(현장 인터뷰)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에게 듣는다

구도심권인 광명동 일대 개발 위해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

배종석 | 입력 : 2018/06/24 [22:43]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시절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를 만나 인터뷰를 한 기억이 있다. 당시 박 당선자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기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말로 설명했다.

 

그런 그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67.4%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광명시 최고의 수장에 올랐다. 최고의 지지를 얻은 만큼 박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박 당선자를 만나 그가 4년 동안 이끌 광명시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당선소감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시민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시민의 승리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시민의 다양하고 깨어있는 목소리를 잘 듣고 공정하게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

 

-그 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광명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한가지로 표현하면, 정이 많은 도시다. 무엇을 잘하고 잘못하기 전에 항상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정말 정이 많은 도시다. 그러나 배드타운 도시, 서울 위성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본다. 바로 이런 노력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정이 많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해

 

▶복지관 부지는 그 동안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광명시 한 복판에 무려 6만1천833㎡ 부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울시 땅이여서 시민들이 제대로 이용을 하지 못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도 좋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곳이 광명시 땅이 되면, 이곳에 시민문화복합시설, 체육시설, 청년벤처창업센터, 공공기관 등 시민들의 새로운 편익시설을 조성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방향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

 

-광명시 개발계획이 집중되고 있는 데 이에 대한 생각은

 

특별관리지역 내 첨단산업·유통·주거단지 조성 사업과 가리대·설월리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특히 광명동과 철산동 구도심 개발을 위해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어 적극 개발에 나서겠다. 주민들의 동의하에 공공시설을 적극 유치하도록 하겠다. 또한 뉴타운 사업과 관련, 반대하는 주민들과 자주 소통을 통해 구도심 개발을 설득, 안전하고 께끗한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

 

-최근 큰 관심은 광명동굴이다. 그에 대한 생각은

 

▶전임 시장 8년 동안의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도 많이 있다. 그래서 배울 것은 배우고 계승할 것은 계승할 것이다. 광명동굴의 경우도 세가지 운영방식을 거치려한다. 첫째, 운영관리를 위해 시민의식조사를 실시하겠다. 둘째, 설명회와 토론회를 통해 결정하겠다. 셋째, 개발방향에 대해 결정하겠다. 광명도시공사에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민간위탁이 좋은 것인지, 시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혹은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은지 의견을 모으겠다. 이에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해 발전방안을 마련, 투자가 덜된 부분은 투자를 마련하고 적자가 나면 적자폭을 줄여나가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광명시 승진인사가 수시로 있었다. 공무원들의 인사에 대한 구상은

 

▶공무원들의 승진인사는 아주 중요하다. 우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 제일 중요한 것이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기본적인 연공서열을 깨지 않는 선에서 인사를 단행하겠지만 일을 열심히 하는 공무원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공정하게 투명하게 인사를 단행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부탁할 말은

 

▶이번 선거의 압도적인 승리는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그렇지만 모든 일은 시에만 맡기면 안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만이 살아있는 행정을 만들 수 있다. 시민들께서 행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행정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비란다. 지지를 감사드린다./배종석 기자 "시·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면서 역시 '준비된 시장'이라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더 큰 광명의 새로운 미래는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이라고 했다.

광명인 18/06/25 [15:25] 수정 삭제  
  광명의 무궁한 발전을위해 노력해주십시오!!! 시장님만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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