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실험실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학생 300여 명 대피 소동

김낙현 | 기사입력 2018/05/26 [19:02]

인하대 실험실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학생 300여 명 대피 소동

김낙현 | 입력 : 2018/05/26 [19:02]

인하대학교 실험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당방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35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5호관 내 실험실에서 황화수소와 아르곤 혼합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인 황화수소는 흡입하면 구토·어지러움·호흡곤란·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 날 사고는 5호관 3층에 있는 신소재공학과 실험실에서 발생했으며, 학생 3명이 47ℓ짜리 저장용기에 보관된 가스 일부가 누출된 것을 발견해 담당 교수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5호관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가스가 누출된 3층 실험실을 환기하고 가스처리 전문업체에 의뢰해 현장 조치를 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가스 누출이 점심시간에 발생해 건물 내부 인원이 적었고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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